라이프로그


[칼바니아이야기 18권]왕궁의 소용돌이 만화장


전편에 이어서 왕족인 나쟈르와 총희 애너벨의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를 이루지만, 이번편에 나쟈르의 아이와 나쟈르의 친모가 나타나면서 더 칼바니아 왕궁이 더 복잡해지는 느낌이다. 

개인적으로 라체트는 느낌이 참 좋은 여성인데, 인생의 절망과 그 위로의 과정이 뭉클해서 나도 위안을 얻었다. 칼바니아 이야기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나 이렇게 다채로운 인물상과 그 인물들이 엮어내는 매력적인 관계라는 생각이 든다. 

또 한가지 마음에 들었던 점은 타니아와 콘라드의 관계가 그동안 미적지근하니 무슨 관계라고 해야할지 몰랐는데, 공식적으로 연인으로 정해지고 서로 서신도 주고받는 것 같아서 좋았다. 여왕이라는 굴레에 너무 갇혀있지 않고 타니아가 원하는대로 다 할 수 있으면 좋겠다. 


그 동안 몰랐는데 토노씨가 아날로그 방식으로 작업을 했었던 것 같다. 칼바니아 이야기에서 붉은 머리는 거의 상징적인 것과도 같은데 그 스크린톤이 절판되다니, 앞으로 붉은 머리를 못 보는건지 모르겠다. ㅠ_ㅜ 정말 에큐의 심정=내 심정